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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규 거래처 실사 체크리스트

계약 전에 몇 분만 투자하면 걸러낼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. 순서대로 밟아볼 점검 항목을 정리했습니다.

2026.08.01 작성 · 거래처조회서비스 편집

새 거래처와 일을 시작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는 대체로 경험으로 익히게 됩니다. 문제는 그 경험이 대개 한 번 크게 데인 뒤에 생긴다는 점입니다. 아래는 계약 전에 순서대로 밟아볼 만한 점검 항목입니다. 대부분 무료로 몇 분 안에 끝납니다.

1단계 · 사업자등록번호 확인 (필수)

가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합니다. 여기서 걸러지는 문제가 의외로 많습니다.

계약 상대가 지점(85)이라면 그 지점에 계약 체결 권한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. 법적 책임은 법인 본체에 귀속되므로, 큰 계약이라면 본점 정보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

2단계 · 서류와 실제 정보 대조

상대가 보내준 사업자등록증 사본이 있다면 진위확인을 돌려봅니다. 사업자등록번호·개업일자·대표자성명 세 가지가 국세청 기록과 일치하는지 대조하는 기능입니다.

불일치가 나왔다고 곧바로 위조로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 오래된 사본이라 대표자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. 최신 서류를 요청해 다시 확인하는 순서가 자연스럽습니다.

3단계 · 법인이라면 규모와 재무 확인

상대가 공시대상 법인이라면 DART에서 재무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. 금액이 큰 거래나 장기 계약이라면 이 단계를 건너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.

소규모 비상장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는 DART 대상이 아니라 이 단계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. 그런 경우에는 재무제표를 직접 요청하거나, 신용조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

4단계 · 계약 조건에서 확인할 것

번호 조회로는 알 수 없지만 계약서 단계에서 짚어야 할 항목입니다.

5단계 · 거래 시작 이후의 정기 점검

한 번 확인했다고 끝이 아닙니다. 거래처 상황은 바뀝니다.

시점할 일
부가가치세 신고 전거래처 목록 전체를 일괄 조회해 폐업자가 섞여 있는지 확인
대금 지급 전금액이 큰 건이라면 지급 직전에 상태 재확인
연 1회전체 거래처 정기 점검
거래 재개 시공백 기간이 길었다면 처음부터 다시 확인
거래처가 수백 곳이라면 하나씩 조회하기 어렵습니다. 엑셀에 사업자등록번호를 세로로 정리해 업로드하면 한 번에 최대 5,000건까지 조회되고, 결과가 엑셀 파일로 내려받아집니다. 정기 점검에 쓰기 좋습니다.

확인해도 알 수 없는 것들

공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 다음은 조회로 알 수 없습니다.

금액이 크거나 장기 계약이라면 공개 조회만으로는 부족합니다. 신용평가사의 기업신용조사 보고서를 받아보거나, 계약서에 담보·보증 조항을 넣는 등 별도의 안전장치를 함께 검토하시기 바랍니다.

요약 체크리스트

□ 사업자등록번호 형식이 유효한가 □ 계속사업자 상태인가 □ 법인인가 개인인가 (중간 2자리) □ 본점인가 지점인가 □ 과세유형이 세금계산서 발행 가능한 유형인가 □ 사업자등록증 진위확인을 통과하는가 □ 계약서의 대표자명이 실제와 일치하는가 □ (법인) DART에서 매출·영업이익·자본총계 확인 □ (법인) 최근 주요사항보고에 합병·양도가 없는가 □ 계약 주체와 서명 권한이 명확한가 □ 정기 점검 일정을 잡아 두었는가

1단계부터 시작해 보세요

사업자등록번호 하나면 형식 검증과 상태조회가 동시에 끝납니다. 거래처가 많다면 엑셀 일괄조회를 이용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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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공개된 제도와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이며, 개별 사안에 대한 세무·법률 자문이 아닙니다. 구체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·변호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.